금감원은 조만간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시설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A씨의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그동안 친구 아들을 추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일자 지난 11일 최 원장은 자신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있을 때 외부에서 채용과 관련한 연락이 와서 단순히 이를 전달했을 뿐 채용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사장의 추천 자체가 특혜로 비칠 수 있는 데다 인사 담당자에게 합격 여부를 알려달라는 요구 역시 실무진에게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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