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엠디엠플러스 분양 아파트·오피스텔 등에 자사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 공급
기존 스마트홈 외 주차관제·CCTV·무인택배 등 커뮤니티 연계 서비스 통합 제공

▲ SK텔레콤과 엠디엠플러스가 향후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주거상품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이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집안을 넘어 커뮤니티 단위로 확장 적용한 '스마트 리빙' 시대를 연다.

SK텔레콤은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주거상품에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Data)사업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세대내 스마트홈과 공용부의 스마트 리빙 서비스에 인공지능기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다. 첫 적용단지는 오는 15일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도 수원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대내에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주차관제·CCTV·무인택배·공동현관 등 주요 기능을 통합앱으로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성 제고 ▲에너지 절감 및 공용시설 가동률 제고 등 관리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양사는 SK텔레콤의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입주민들의 실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향후 주거공간과 인프라 설계를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도 제고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엠디엠플러스가 향후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주거상품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홈·스마트리빙 서비스 개념도.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솔루션과 관련된 홈네트워크·주차관제·CCTV·무인택배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내 40여개 건설사 및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업체들과 제휴해 제공해 온 안정적 스마트홈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더욱 진일보한 IoT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부장은 "국내 1위 부동산개발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단위로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스마트시티 시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개발사인 엠디엠플러스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수원 광교신도시·부산 해운대·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등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한 고부가가치형 공간을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스마트홈의 영역을 커뮤니티 전체로 확대해 부동산 개발시장을 혁신해 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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