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13일 발표…2위 한전, 3위 현기차

▲ 지난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갤럭시 S9', '갤럭시 S9+' 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이 기조연설을 마치고 기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13일 발표한 '구직자들의 입사선호 기업' 설문결과에서 삼성전자는 31.3%(복수응답)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20.4%), 현대자동차(19.1%)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LG전자(14.6%), 포스코(13.6%)로 조사됐으며 한국가스공사(11.6%), 기아자동차(11.3%), SK이노베이션(11.1%)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이들 기업의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 때문에 입사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대상 중 62.4%(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 또한 '높은 연봉'(55.1%), '회사비전'(33.3%),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31%), '대외평판 등 기업이미지'(23.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로 응답자 21.2%가 이같이 답했다. 그 외의 순위로는 '인턴 등 실무경험'(20.8%), '인재상 부합'(17.6%), '출신학교'(9%), '인맥'(8.7%), '외국어 능력'(7.3%), '전공'(6.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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