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물량 32% 감소…양주·위례·김포 집중 등 희소성↑
높은 청약 경쟁률…개발호재 따른 집값 상승세에 관심 집중
지역별로 보면 ▲양주신도시(4천131가구) ▲위례신도시(3천16가구) ▲김포한강신도시(1천933가구) ▲검단신도시 (1천281가구) ▲동탄2신도시(1천29가구) ▲운정신도시(846가구) 순이다.
신규 공급이 줄어든 데는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인해 더 이상 신도시 개발 자체를 못 한 영향이 크다. 또 신도시 내 예정됐던 공급 물량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매년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2기 신도시는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공급 물량은 꾸준히 감소해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집값도 상승세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지난해 7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전용 74㎡ 평균 매매시세는 2억9천500만원이다.
분양가였던 2억3천756만3천원(기준층 기준)보다 5천700만원 이상 올랐다. 경기 동탄2신도시의 위치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59㎡도 1년 동안(2017년 2월∼2018년 2월) 4억3천만원에서 4억6천250만원으로 3천250만원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2기 신도시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대부분 2기 신도시 공급물량은 점점 더 줄어들면서 갈수록 청약 경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개발 호재가 집중되고 있는 2기 신도시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라면 전략적으로 미리 선점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에서 공급을 앞둔 알짜 신구 단지로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대림산업)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현대엔지니어링) ▲동탄역 예미지 3차(금성백조주택)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호반건설)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동일·동일스위트) 등이 꼽힌다.
송호길 기자
hg@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