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에어택시 '코라', 뉴질랜드서 시험중…6년 뒤 상용화 목표
보도에 따르면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키티호크는 '코라'라는 비행택시를 개발해 6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남섬 캔터배리 지역에서 세계 첫 시험 운행중이다.
코라는 2인승 택시로 자율조종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조종사없이 운행가능하며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도록 12개의 리프트 팬으로 구성됐다. 최대 비행거리와 최고 시속은 각각 100㎞, 150㎞다. 개발하는데만 8년이 걸린 이 비행택시는 지상에 있는 사람의 감독하에 비행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라 개발 프로젝트에는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 보잉 등의 출신인 우수한 항공교통기술 업계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경제개발국 '크라이스트처치NZ'와도 협력중이다.
리앤 댈질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이 자율주행 비행택시는 완전한 전기 비행기로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고 날아다닌다"며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지구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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