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재두)는 2018년도 중점과제로 '개인하수처리시설 안전사고 제로화'를 선정해 추진한다.

그동안 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은 설치 후에 변경 및 파손, 지반침하에 따른 수질오염 또는 안전사고 발생시 정상가동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소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안전사고 제로화' 사업으로 외부에 콘크리트 보호벽을 설치하고 그 안에 강화플라스틱 재질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시공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주차를 해도 안전상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또한, 맨홀 뚜껑을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도색해 빠짐 등으로 인한 사고예방도 함께 도모했다.

사업소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으로 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시설 균열로 인한 보수비용이 1개소 당 100만원 절감돼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연간 총 5억원(연간 500개소 설치)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소는 시민 우선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업무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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