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감형 스마트 홈 확산 위한 협약당사자간 협업모델 제시

LH는 지난 16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광주본부에서 'IoT가전 및 스마트 홈(시티) 실증 사업 '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H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스마트 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9개 가전·통신사·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지난 16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광주본부에서 '사물인터넷(IoT)가전 및 스마트 홈(시티)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련 산업계와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상호간의 협력 활성화를 통해 IoT가전 및 스마트 홈(시티) 분야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관련 시장의 조기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관련 분야의 신서비스 모델 개발과 이를 위한 빅데이터 업무협력 및 플랫폼 연계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산업부에서 'IoT 가전 발전전략'을 발표했고 협약체결 당사자간 성과창출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민간과 공공 및 산·학·연간 협업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초연결사회를 위한 IoT가전 분야를 선정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연계 IoT가전 기술을 개발하고 가전·건설·통신·자동차·의료 등의 분야가 융합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수준의 ICT인프라와 글로벌 가전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공동주택 중심의 거주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들의 결합을 통한 글로벌 스마트 홈·시티 시장의 선점을 모색하고 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홈 모델 구축 및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과 더불어 스마트 홈·시티 확산 및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노성화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공동주택 거주환경이 홈네트워크에서 IoT기반 스마트홈으로 발전함에 따라 향후 주택건설은 IoT가전을 담는 그릇이 됐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LH는 스마트 홈을 구현해 스마트 홈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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