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준으로 연봉, 출퇴근 거리 가장 중요시 여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상반기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중소기업 취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400명에게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85%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이유로는 '일이 맞으면 규모는 관계없어서'가 40.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에 이어 '괜찮은 알짜 기업도 많아서'(30.3%),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9.4%), '자격조건이 비교적 덜 까다로워서'(28.8%),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22.1%), '대기업 등에 취업이 어려워서'(20%)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연봉'(33.8%, 복수응답)과 '출퇴근 거리'(33.8%)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복리후생'(33.5%), '안정성'(32.4%), '성장 가능성'(26.2%), '조직 문화'(21.5%), '직무'(19.4%), '합격 가능성'(14.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희망연봉은 평균 2천847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인 평균 3천109만원 보다 낮게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 입사 의향이 있다고 답한 취업준비생 중 47.1%는 경력을 쌓아서 이직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예상 재직기간은 평균 2.8년으로 구체적으로는 '2년'(34.4%), '3년'(31.9%), '1년'(15%), '5년'(10.6%), '4년'(3.1%) 등의 순이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