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목표로 ‘소통 강화
부당 업무지시 근절’ 등 다양한 건의

[일간투데이 오문수 기자] 사회 각계 대표 50명이 참여해 출범한 '광주교육 청렴진단협의회'가 27일 오후2시 광주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청렴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했다.

'광주교육 청렴진단협의회'는 시교육청의 교육관련 부패방지 청렴정책을 점검·평가·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부당한 업무지시 등에 대한 명확한 정의 ▲예방적 감사계획 수립 ▲공사업체, 운동부, 학부모 등 외부관계자와 소통강화 ▲진정한 개방적 청렴정책 추진으로 불필요한 오해 해소 등을 건의했다. 청렴도 부진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협의회는 또한 청렴 인프라 구축, 공감하는 청렴분위기 조성, 청렴시스템 구축, 소통과 참여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취약분야 중점관리 등이 포함된 '2018년 부패방지 청렴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정책자문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협의회 자문을 바탕으로 '청렴도 1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획득을 위한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교육 청렴진단협의회'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청렴시민감사관 7명과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 9명, 관내 초·중·고교 대표, 교육청 각과 과장, 직속기관 기관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기관 주도의 기존 정책 방식에서 벗어나 청렴정책 추진 계획 단계에서부터 민·관 협력을 통한 정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향후 청렴 정책 이행상황 모니터링·평가·진단 등 정책 전반에 참여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협의회가 학부모·지역사회·시민·학교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달라"며 "소통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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