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전남대, '스마트캠퍼스 구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 MOU 체결
IoT로 건물관리 효율성↑·에너지 사용↓…AI·DI 등 신기술 접목

▲ 삼성전자가 전남대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왼쪽)과 정병석 전남대 총장이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에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 본관에서 전남대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b.IoT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빌딩 관리 솔루션으로 공조·조명·전력·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적인 빌딩 운영을 지원한다.

전남대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17개 동에 제각기 설치돼 있던 시스템에어컨 실내기를 b.IoT 솔루션 하나로 통합 관리하고 피크 시간 전력 제어, 비효율 운전 기기 감지, 에너지 소비 목표 설정에 따른 사용량 모니터링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b.IoT 솔루션은 건물에 와이파이(Wi-Fi), 지그비(Zigbee), 블루투스(Bluetooth) 등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Access Point)'를 설치해 CCTV, 스마트 컨트롤러 등 빌딩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기를 무선으로 제어할 예정이다. 유선 케이블만 사용하는 기존 방식 보다 초기 투자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냉난방 시간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등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제공된다.

 

삼성전자가 전남대와 '스마트캠퍼스 구현을 위한 b.IoT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 빌딩제어와 b.IoT 솔루션 비교 개념도. 자료=삼성전자


또한 건물의 각 실별 냉난방 관리를 통해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주고 스마트 출결 시스템, 식당과 도서관의 혼잡도 모니터링·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확장할 수 있다.

양측은 향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넘어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해 AI·DI(Data Intelligence)등 신기술을 적용한 IoT 솔루션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캠퍼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b.IoT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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