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국내에서도 금융·의료·교육 등 주요 분야 클라우드 도입을 촉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일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등 주요 분야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영국등 주요 국에서는 금융, 의료, 교육 분야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활용이 늘어나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보안에 대한 우려와 개별 법·규정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분야의 지자체 내 산업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험 공간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 발굴 및 육성 의지가 있는 광역지자체 컨소시엄 두 곳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분야 클라우드 선도활용을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 사항 및 지자체의 신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11월까지 광역지차체 서비스 산업의 클라우드 선도 활용을 위한 개발 등에 최대 8억8천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본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통해 광역지자체의 금융·의료·교육·공공 행정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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