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럭스로보, IoT 스마트홈 상호협력 MOU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럭스로보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인공지능)기술과 엔시트론의 스피커 생산기술력을 융합해 건축물과 가전제품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스마트 홈 시장에 있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럭스로보는 영국에 교육용 모듈을 판매하면서 해외에 이름을 알렸다. 실리콘밸리 글로벌 IT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한화 약 1천억원)의 인수제안을 받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럭스로보가 보유한 기술은 기존 통신(SKT·KT·LGU+), 포털(카카오·네이버), 가전(삼성·LG) 등 3개 그룹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한 IoT 시장의 상이한 운영체계간 호완성을 높게 평가받아 카카오와 한화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건설 김효진 건축사업부문장과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이사, 카카오브레인 인치원 최고전략책임자(CSO), 엔시트론 김성우 대표이사, 한화생명 홍경표 드림플러스 강남 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효진 부문장은 "격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정식을 통한 협업으로 건설분야 4차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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