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운 시리 관련 직무 인력 충원
시리 엔지니어 근무지역 중 125건은 애플의 새로운 본사가 있는 산타클라라 벨리로 확인됐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캠브릿지, 중국 상하이에서도 인력을 충원중이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아이폰4S를 통해 음성비서 시리를 공개했으나 2014년 아마존 알렉사, 2016년 구글 어시스턴트가 잇따라 출시되며 애플 시리는 성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정교함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는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텐트는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텐트의 경우 대다수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된 반면 시리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제한적으로 제공이 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AI서비스 분야에서 아마존, 구글과 경쟁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홍정민 기자
jmhong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