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의 큰 마중물 될 것”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65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주식회사 엔티코리아"를 찾아 엄점태 대표로부터 기업현황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기업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 2월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나누리'를 방문한데 이어, 이달 3일에 산청군 소재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엔티코리아'을 방문하는 등 연초부터 사회적경제 민생현장 챙기기에 직접 나서고 있다.

'주식회사 엔티코리아'는 지난 2009년에 설립돼 2011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2014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PP백을 제조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이 75억 원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경남농아인협회 산청군지부를 적극적으로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으로 사회적 목적도 함께 실현하고 있는 건실한 우수 기업이다.

한 권한대행은 "올해는 경남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65억 3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운영, 전문인력양성, 판로 개척 확대, 재정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3월에 개소한 경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경남의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의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137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인증 85, 예비 52)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공헌으로 사회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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