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투자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 스타트업 대상 블록체인 특허 지원
블록체인 산업, 초기 특허 수요 미미하지만 시장 성숙하면 이슈화 전망

▲ 비즈모델라인 블록체인 특허 이미지. 자료=비즈모델라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특허 투자 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특허의 전략적인 설계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특허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지원에는 ▲비즈니스모델 발굴 ▲특허 설계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특허 투자 ▲특허 기반 펀딩 등이 포함된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을 다른 산업에 융합시키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특허들로 그 활용분야가 넓어진 이유도 있지만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와 관련된 사업 자체가 처음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기 때문에 특허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국에 숨어 있는 수많은 특허들로부터 기업마다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킬 수 있는 방어막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인식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아직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 분야에 특허 분쟁 등의 이슈는 없지만 이는 아직 시장 자체가 태동기라 기업들이 한참 개발단계이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일 뿐이다"며 "2~3년 이내에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시점이 되면 분명 특허 이슈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이나 가상통화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ICO(가상통화공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제휴나 지원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모델라인은 원투씨엠, 오윈, 카인클린 등 20여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해 특허 투자 전문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20여년 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특허를 설계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설계와 특허 개발이 가능한 특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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