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브랜드 리뉴얼 론칭 후 월 매출 2억원 달성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장 350여 곳으로 늘릴 것

▲ CJ오쇼핑 'SEP(셉)'이 론칭 1년 만에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안으로 국내외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진행된 '겟잇뷰티콘' 행사 SEP부스. 사진=CJ오쇼핑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CJ오쇼핑 'SEP(셉)'이 론칭 1년 만에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안으로 국내외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며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SEP은 지난 2008년 론칭 이후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다. 지난해 4월 자체 유통채널 판매용 브랜드(PB)가 아닌 단독브랜드(NB)로 리뉴얼 론칭했다. 이후 헬스앤뷰티(H&B)스토어와 백화점 등 TV홈쇼핑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 50여 곳을 통해 성장을 이뤄냈다고 CJ오쇼핑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월 매출 1억원을 기록한 SEP은 이후 4개월만에 2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가지 이슈 성분 무첨가와 입술을 건강하게 해주는 7 LIP 서스테인 오일™을 함유한 립스틱으로 고객 호평을 받았으며 여성들의 윗입술 두께에 맞춰 선보인 '초(超) 슬림 립스틱' 제형도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약 2만 명이 관람한 '겟잇뷰티콘' 행사에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SEP은 브랜드 확대를 위해 매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과 내달 초에 새로운 스티커네일 콜렉션과 커버 베이스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EP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H&B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를 350여 곳으로 늘리며 본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는 쿠션,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제품을 추가해 립 전문 브랜드를 넘어서는 종합 메이크업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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