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사용패턴·주변환경 맞춰 운전하는 AI 냉장고도 선봬
자동정온·도어쿨링+·신선보관야채실+ 등 차별화된 기능 대거 탑재

▲ LG전자가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 모델이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탑재했으며 신선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은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5일 선보인 2018년형 디오스 양문형냉장고 신제품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얼음정수기냉장고 3종(모델명: J811NS35, J811S35, J811S35N)을 포함해 총 17종이다.

신제품 3종은 인공지능을 장착해 고객이 냉장고를 사용하는 패턴, 제품이 설치된 장소의 온도와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학습해 최적화된 형태로 운전한다.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거의 열지 않는 시간대에는 알아서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한여름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단계인 '파워모드'로 설정해 운전하는 것은 물론 뜨거운 음식을 냉장고에 바로 넣는 경우 내부 온도변화를 감지해 스스로 집중적으로 냉각한다.

신제품은 양문형냉장고 가운데 처음으로 LG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신선기능인 '자동정온'과 '도어쿨링+'를 적용했다.

자동정온은 냉기 공급량을 미세하게 조절해 냉장고 내부온도를 항상 ±0.5℃ 이내로 관리해준다. 회사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자동정온을 탑재한 신제품이 7일간 보관한 식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식품 내부의 수분을 최대 20% 더 많이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어쿨링+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냉장고'에 적용되던 기능이다. 냉장실 위쪽 별도 냉기구멍이 도어 부분에 보관된 식재료 쪽으로도 냉기를 직접 보내 음식물을 보다 빠르게 냉각한다. 기존제품은 도어 부분으로 냉기를 전달하는 대신 내부 벽면에서 나오는 냉기를 순환시켜 간접적으로 냉각했다.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도어쿨링+를 탑재한 신제품은 도어 부분에 있는 식재료를 기존보다 최대 20% 더 빠르게 냉각할 수 있다.

또한 신선보관야채실+는 식재료의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내부 서랍으로 수분 유지가 특히 중요한 야채, 과일 등을 보관하는 데 특화됐다. 식재료의 수분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틈새를 기존 제품의 7분의 1 수준으로 좁힌 신선보관야채실+는 수분 유지력이 기존보다 최대 15% 높다. 야채실의 용량은 최대 8.2ℓ까지 키워 보다 많은 양의 식재료도 한 번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70만원~330만원이고 용량은 804ℓ~821ℓ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디오스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