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창원,진주,사천,김해 일원에서 개최-기계설계 등 45개 직종, 494명 선수참가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2018년도 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도내 창원·진주·사천·김해 등 4개 시·군 7개 경기장(창원기공 등)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기능경기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 창원폴리텍Ⅶ 대학에서 선수 등 300여 명과 대회장인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계설비 등 45개 직종에 총 49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50만 원, 은메달 30만 원, 동메달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씩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고 오는 10월 5일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대회기간 중 초등학생을 위한 영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드론 날리기 대회도 함께 개최되며, 기능경기대회 역사 사진전, 커피 바리스타 체험, 포크아트 체험, 네일아트 체험 등 미래 숙련기술인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경남도는 전년도 제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 우수 12개, 장려 18명 등 입상자를 배출한 경남은 2016년 3위에 이어, 2017년 전국 5위로 순위는 하락했으나, 메달 개수(26→27개)와 합계점수(1천224→1천308점)는 오히려 늘어나는 등 경남의 숙련기술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숙련기술이 경남의 희망이라는 믿음을 주고,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평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기간 중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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