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국제회의장서 기업·대학·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부산시가 혁신도시와 국가균형발전 혁신 클러스터 육성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6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정책공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역혁신 거점화를 위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5대 지원패키지(보조금, 세제, 금융지원, 규제특례, 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의 자립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나아가 부산의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육성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정책공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에 대해 중앙과 지역의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소통하는 장으로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혁신클러스터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의 혁신도시와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이민원 광주대 교수의 '지역혁신 거점화를 위한 혁신도시 중심의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시작으로 ▲김영수 산업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소장이 '부산의 혁신도시와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원희연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토론을 진지하게 펼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공감 세미나를 통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정책을 공유,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방향과 발전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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