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 기념 특별초청공연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사운드로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합창음악의 선두! 국립합창단이 국립부산국악원 개원 10주년 특별초청으로 부산무대에 선다.

■부산에서 울려 퍼지는 국립합창단의 새봄을 여는 소리

국립합창단의 이번 부산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사운드'를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립합창단의 부산공연 '다양한 목소리, 하나의 사운드'는 국립부산국악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예술기관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선사이기 위해 마련한 특별공연이다.

이와함께 국립부산국악원은 다른 장르의 국립단체들과 더욱 교류를 넓혀 8월 3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초청공연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합창음악의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는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으로 르네상스 부터 현대까지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기며, 국내외의 많은 공연을 소화 하면서 한국합창의 보급과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전통합창음악의 예술성이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무대

공연은 바로크시대 음악가 헨델의 'Dixit Dominus'을 시작으로 미국의 흑인 영가인 'Jazz & Spiritual', 세계 어느 곳에서나 생일이면 불리어지는 축하노래 'Happy Birthday to you Medley', 그리고 '아리랑'과 '명태' 등 한국의 가곡과 민요·가요로 구성해 노래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포근한 하모니를 선사하게 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립예술기관 초청 공연을 기획해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 하고 부산시민들이 국악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18세 이하 올부터 국립부산국악원 모든 기획공연 무료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1만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18세 이하는 무료관람이며,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대학생, 장애인(동반 1인), 경로우대자(동반 1인), 국가유공자(동반 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 1인), 다자녀가정 및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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