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Day’개최…맞춤형 지원시책 내놔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부산시는 2018년도에 부산을 대표하는 26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키로 했다.

지난해 부터 매출액증가, 투자유치 등 성장가능성이 큰 203개의 부산대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부산시는 2018년에도 대표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개발·지원 하므로써 260개의 대표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이를위해 시는 9일, 해운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시, 신용보증기금, 창업지원기관, 200여개 대표창업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Day'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지원시책을 내놨다.

2018년 부산대표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은 그동안 시가 다양하게 수집한 의견수렴결과를 반영해 부산 대표 창업기업인 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토록 하는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한 우대시책을 개발한 점이 독특하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정부와 부산시의 R&D사업과 각종 공모사업 연결을 촉진하고 ▲시 창업펀드(3천1억원), 크레이티브샵,롯데유통망 등을 활용한 대표창업기업 투자, 판로, 홍보 분야 우선지원 ▲지역축제 및 시 사업에 일정 쿼터를 적용해 대표창업기업에 할애 하도록 하는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감성적인 지원시책으로 대표창업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숙박시설 할인(한화리조트-해운대), 항공권할인(에어부산), 영화할인(롯데광복점), 대출할인(부산은행)등 복지를 위한 지원과,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창업 유형 및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 및 투자에 대한 최저 보증료 0.3% 적용 등 다양한 우대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한,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포털을 통한 채용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만큼, 부산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한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 창업 정책을 위한 예산확대와 창업펀드 자금 조성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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