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강혜희 기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니
멀쩡하던 배가 아파오고
급기야 속이 뒤집히는데..

이것이 '과민 대장 증후군'??


◇ '과민 대장 증후군'이란
긴장을 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기에 과민한 반응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 현대인들에게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신경성 위장질환 중 하나다.


■ 소화기 질환 중 3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

△ 만성 복통과 변비를 호소하는 변비형 - 대장 운동을 통해 변을 배출하지 못해 팽만감 외에도 만성적인 복통을 동반한다. 남성보단 여성이 더 많이 나타난다.

△ 만성 또는 간혈적으로 나타나는 설사형 - 설사를 자주 하거나 가끔 하는 경우에 해당되는데 특히, 긴장되는 일이나 스트레스에 받을 때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주 난다.

△ 설사 변비의 혼합형 - 설사와 변비 두 가지 증상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서 심할 경우 탈수 및 만성 복통을 동반한다.

△ 복부 팽만형 - 배 안에 가스가 차고 복부가 부풀어 올라 포만감이나 팽만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동반한다.


■ 스트레스를 줄이자!

자신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술·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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