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모집…연구수행비·서울창조혁신센터 입주 가산점 등 혜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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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정부가 스타트업과 물류기업간 상생을 도모하고 물류현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공모전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물류 스타트업 챌린지리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량 있는 물류 새싹기업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스마트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AR(증강현실)과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물류기술 개발로 ▲AR을 활용한 상품의 바코드 고속인식 기술 개발 ▲이미지 문서에서 특정문자 검출 기술 개발이 세부과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 정오까지 참가접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과제설명회와 사전심사를 거쳐 우선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비와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최종심사는 오는 6월 말 실시할 예정이며 총 5개 수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은 서울창조경제센터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기업에게는 최대 3억원 규모의 공동기술개발 기회를 CJ대한통운에서 지원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희망시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공동기술개발 기회는 순위별로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물류현장에서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효율도 높이며 스타트업과 물류기업간 상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며 "관심있는 새싹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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