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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료정보, 블록체인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저장·활용"이은솔 메디블록 대표, 국회 블록체인 전문가 간담회서 밝혀
의료소비자, 맞춤형 의료…의료공급자, 원격의료 가능…보험업체, 스마트 마케팅 가능
   
▲ 11일 국회입법조사처 제2세미나실(국회도서관 406호)에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연속 간담회 두 번째 발표가 있었다. 의료정보 블록체인 스타트업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왼쪽 데스크 맨 앞에 있는 사람)가 블록체인 기술이 의료정보 활용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 의료정보의 진본 입증과 이력 증명을 쉽게 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보관·저장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의료정보 생태계 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11일 국회입법조사처 제2세미나실(국회도서관 406호)에서 열린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연속 간담회에 두 번째 연사로 나온 의료정보 블록체인 스타트업 메디블록의 이은솔 대표는 이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의료정보 활용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인터넷 등 IT의 발전에 따른 정보 접근성의 증가, 소비자 권리인식의 증대, 의료 권위주의 및 전문가 지배에 대한 반발 등으로 환자를 비롯해 일반인 등 의료소비자들의 의료·건강에 대한 정보 접근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현재의 의료정보 수요 실태를 진단했다.

또 "현재 스마트 의료기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정밀·스마트 의료가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생성돼 수집되는 개인의 민감한 건강·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관리해야 할 기술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며 공급측면의 의료정보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의료정보기록(Personal Health Record)을 의료 공급자 및 소비자의 참여 속에 암호화해 저장·보관함으로써 개인 또는 조직에 의한 해킹으로 인한 의료 정보의 왜곡·조작,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록체인을 통해 형성된 의료 빅데이터·스마트데이터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건강 또는 질병상태에 맞는 맞춤형 의료를 받을 수 있다"며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피할 수 있는 한편 스마트 보험계약을 통해 의료 관련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료 연구기관에게 개인 의료정보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이차 소견 또는 원격 진료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객관적인 평가체계를 통해 좋은 평판이 축적되면 의료 수요자의 확대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의료정보 활용은 신뢰성 있는 정보가 중요한 연구기관과 보험업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보험업체 등에서 역선택을 예방함과 동시에 스마트 광고를 통해 타겟층 마케팅을 강화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상통화 열풍 속에서 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본질을 이해하고 블록체인이 초래할 사회 변화상을 예측하며 이를 바탕으로 입법·정책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속 간담회는 '세상을 바꿀 기술, 블록체인'을 주제로 지난 4일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6회 연속으로 이어진다.

이어질 네 차례의 간담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를 주제로 박성준 동국대 교수 겸 블록체인연구센터장(13일) ▲'블록체인 활용 거버넌스'를 주제로 국내 1호 가상통화 보스코인을 개발한 전명산 블록체인OS 최고전략책임자(CSO)(18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계약'을 주제로 정연택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25일)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박수용 서강대 교수 겸 지능형 블록체인연구센터장(다음달 2일)이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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