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유럽에 이은 두번째 해외 인공지능 연구소
네이버의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라인과 함께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선보이고 '네이버랩스 유럽'을 인수하는 등 관련 행보를 지속해왔다.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등의 국제적인 학회에서도 기술력과 AI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컴퓨터공학, AI 등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확보하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양측은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연구소 개소를 통해 발굴한 우수한 기술 인재가 상호 AI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열린 개소식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인공지능 기술의 주요 연구기관인 홍콩기술과학대학교와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워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이어 "네이버 유럽,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에 이어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글로벌 연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웨이 샤이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총장도 "네이버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들게 돼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젊은 공학도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더욱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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