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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이름에 공들이는 건설사…브랜드 색 더해 '차별화'상가 공급 늘면서 독자적인 브랜드로 시장 '공략'
정부 주택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 수요 관심 '급증'
   
▲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 자료=한화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건설사들이 상가 이름에 브랜드 색을 더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상가 이름을 넘어 특장점을 부여함으로써 독자적인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는 추세다. 최근 상가 공급이 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얻기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와 HDC아이앤콘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금성백조 '애비뉴스완',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스퀘어' 등 눈길을 끄는 단지명을 통해 투자자 공략에 나선다.

최근 주요 건설사들은 아파트에 국한됐던 브랜드 색을 상가에도 속속 입히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 분양은 점포수 기준으로 1만6천719실로 최근 5년간 공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도 23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올해 단지 내 상가 공급량이 활발할 전망이다.

상가 네이밍에 고급스러움을 입혀 분양에 성공한 사례도 눈길을 끈다. 태영건설 '어반브릭스'와 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센트럴' 롯데건설 '마르쉐도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상업시설들은 모두 짧은 기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

상가 시장 분위기가 좋아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 6.71%, 소규모 상가 6.32%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 시장에 편중되다보니 갈 곳 잃은 부동 자금이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 방향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올 봄 상업시설 분양이 많아 투자자 입장에서 브랜드 유무는 옥석을 가리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상가 분양이 앞서 분양한 주거시설 가치도 올릴 수 있어 네이밍에 신경 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분위기는 위축되고 있지만 브랜드 색을 더한 상업시설 분양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이번달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과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1∼2층에 들어선다. 같은달 금성백조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애비뉴스완을 공급한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황지가 시행하고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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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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