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018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 오는 5월 10일 개최

▲ 일자리드림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견기업들이 국내 첫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매칭 시스템을 적용한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018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Dream) 페스티벌'을 다음달 10일 세텍(SETEC)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은 ▲온라인 AI 면접이 이뤄지는 AI 면접관 ▲글로벌 전문기업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중견기업 상담관 ▲우수 중견기업과 청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중견기업 홍보관 ▲이력서 첨삭, 이미지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취업지원관 등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제3회 중견기업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첫 AI 기반의 온라인 면접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범정부 채용 박람회 '2017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에서 실시한 AI 잡 매칭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에게는 사전 온라인 통합역량검사와 AI 면접을 통해 적합한 직무와 기업을 추천하고 참여기업에는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인재풀을 제공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공정한 평가의 기회가 주어지는 온라인 AI 면접 외에도 다양한 최신 채용 솔루션과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와 실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청년 구직자는 건실한 중견기업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중견기업은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핵심 인재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어려운 현실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인 중견기업에서 보다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며 샘표식품, 오텍캐리어 등을 포함한 약 80개의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