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서비스 기술 보유기업 대상…5월 14~15일 접수

▲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 자료=LH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에 시범 도입할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에게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체험존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구현해 시민들이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존 위치는 세종시 1-5생활권과 인접한 호수공원과 다솜로, 호수 제2주차장 내 홍보존 등으로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장소다.

공모대상은 시민체감형 스마트 서비스(기술·솔루션)로 즉시 구현이 가능한 제품군이며 공모자격은 이에 대한 권리를 가진 기업이면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체험존 AR(증강현실)안내 ▲스마트텔링 ▲VR(가상현실)체험관 ▲스마트알리미 ▲스마트공원조명 등이 채택된 바 있다.

심의위원회는 체감도·경제성·운용성 등의 항목을 심사해 서비스를 선정하고 해당기업과 협약을 거쳐 체험존에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LH는 시민,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선호도와 실효성 평가를 통해 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서비스를 다른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고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공모신청 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다.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LH 스마트도시개발처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현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이 진일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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