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9명 얼굴 디자인한 메달 한정 판매
한류문화 확산과 국가 브랜드 제고 기대

▲ 한국조폐공사가 18일 코엑스 SM아티움에서 K-POP 스타 1호 '엑소 공식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엑소 멤버인 (왼쪽부터)수호, 백현, 카이가 기념메달을 들고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SM아티움에서 K팝(K-POP) 스타인 그룹 엑소(EXO)의 공식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엑소 멤버인 수호·백현·카이, 유통사인 솔잎컨텐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폐공사는 한류문화 확산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엑소를 주인공으로 기념메달을 제작했다.

엑소 공식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국내 최고의 화폐 디자이너가 작업한 엑소 멤버의 얼굴이 총 9개의 메달에 각각 디자인됐으며 위조방지를 위한 점상기술이 활용됐다. 뒷면에는 엑소의 로고와 함께 기념문구가 새겨져있다.

메달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사이즈와 패키지가 차별화된 '스페셜 패키지'와 '일반형' 2종으로 판매된다.

스페셜 패키지 메달은 원형 은메달(중량 31.1g·순도 99.9%·직경 40㎜)과 전시용 케이스로 구성됐다. 엑소 멤버 개인별 메달인 단품 5천개와 엑소 멤버를 망라한 단품 9개로 구성된 세트 100개가 한정 판매된다. 일반형 메달은 원형 은메달(중량 15.55g·순도 99.9%·직경 28㎜)과 일반형 전시용 케이스로 구성됐다.

스페셜 패키지는 오는 23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예약 주문이 진행된다. 단품과 세트 각각 1인당 1개로 구매가 제한된다. 일반형을 30일 낮 12시부터 일주일간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11번가,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등에서 판매되며 예약 주문 기간내 접수된 수량만큼만 제작된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90년대 후반부터 드라마와 대중음악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한류문화는 이제 중국과 일본,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조폐공사도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엑소의 공식 기념 메달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념메달 등을 제조한 조폐공사의 세계적인 메달 제작 기술과 고품격 디자인을 결합해 만든 이번 공식 메달로 한류문화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 2012년 데뷔 이래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 모두 100만 이상 판매되며 국내 최초로 '쿼드러플(Quadruple)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무대를 장식하는 중 글로벌 스타로서 한류 확산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엑소의 멤버이자 리더인 수호는 "엑소의 첫 번째 정규앨범인 XOXO의 자켓 사진으로 만들어진 메달을 평생 간직하며 초심을 항상 떠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현은 "이 메달이 지금까지 고생했다는 격려이자 잘해왔다는 칭찬인 것 같다"며 "팬클럽인 엑소엘(EXO-L)에게 너무 감사하며 기념메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변하지 않는 엑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카이는 "기념 메달이 나와 영광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모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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