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업무 줄이고 집중도 높인 부문 좋은 평가"

▲ 사진=K-water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K-water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PTW사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호주‧일본 등 아시아 11개국 2천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지수, 구성원 평가, 기업문화 등 항목을 글로벌 기준으로 비교하고 평가했다.

그 결과 K-water와 다국적 물류기업인 DHL등 65개 기업이 선정됐다.

K-water는 '모두 같이 일하고, 모두 같이 행복한 K-water'라는 슬로건으로 '워크 스마트'와 '일‧가정 양립' 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등 임직원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중 '워크 스마트'는 기존의 대면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대신 화상회의, 부서 간 업무와 자료 공유 시스템 등을 정착시킨 K-water의 업무체계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유연근무제', 'PC-OFF시스템', '가정의 날', 'Smart Friday' 등 일-과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초과근무율은 2016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신뢰경영지수'도 2014년 56점에서 2017년 74점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K-water는 언급했다.

앞으로 K-water는 '근무시간 선택제(주 40시간, 5일 근무 조건 내에서 일일 8시간 이상 또는 미만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집중도를 높인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물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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