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품 박람회 '알리멘타리아2018'서 혁신 제품으로 주목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요리에센스 '연두'를 활용해 만든 수프와 비건(vegan·채식주의자) 드레싱 등 유럽 현지 요리에 적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식품·외식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두는 100% 콩을 발효해 만든 순 식물성 성분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 엘 꼬르 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의 영업 매니저 오스카(Oscar)는 "연두는 세계 식품 트렌드인 식물성·유기농에 부합하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제품"이라며 "MSG가 들어가지 않고 글루텐 프리라는 점에서 스페인 사람들의 건강한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평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디스프루타르(Disfrutar)의 셰프 에두아르드 차트루크(Eduard Xatruch)는 "이 제품은 시장이 바라던 혁신적인 소스로, 더욱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연두는 이번 박람회에서 '알리멘타리아 혁신 제품 콘테스트(Alimentaria Innovation Contest)'에 참가해 특별 코너에 전시되기도 했다.
샘표 관계자는 "스페인 주요 언론 매체들이 연두를 미래를 이끌어갈 식품으로 주목했다"며 "이에 올해 스페인 시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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