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018 시네마콘' 참가…4DX 위드 스크린X, 4DX VR 공개

▲ CJ CGV '4DX 위드 스크린X' 상영관.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글로벌 영화산업 박람회에서 미래형 영화관 모델을 공개한다.

CJ CGV는 23일(현지시간)부터 4일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8 시네마콘'에 참가해 차세대 영화 상영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네마콘에서 세계 첫 기술 융합 상영관인 '4DX 위드 스크린X' 전용 부스 운영을 통해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배급사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4DX 위드 스크린X'는 영화 전면에 따라 다양한 모션·환경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정면 스크린뿐 아닌 좌우벽면을 포함한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스크린X'가 결합된 신기술 융합 상영관이다.

이 상영관은 지난 11일 개최된 '2018 에디슨 어워드'에서 미디어와 비주얼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CJ CGV에서 지난해 시네마콘에 선보인 4DX 부스. 사진=연합뉴스


가상현실(VR)에 모션·환경 효과인 4DX를 결합한 '4DX VR'의 시네마 버전도 첫 선을 보인다. 360도 입체 VR영상을 관람하며 의자의 움직임, 바람, 향기 등 4DX효과를 느낄 수 있다. 4DX VR을 카레이싱, 디스크, 스포츠-보드형 등 각종 어트랙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로비 엔터테인먼트 전용 부스도 마련됐다.

CGV가 보유한 세계 500개 4DX 상영관에 VR헤드셋을 추가 설치하면 '4DX VR' 전용관으로 확장할 수 있다.

서정 CJ CGV 대표는 "이번 시네마콘에서 상상 이상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시네마 기술을 통해 미래형 극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이제까지 CJ CGV에서 추구해온 새로운 진화와 혁신의 영화관 모습을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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