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화학제품 박람회서 독자 기술력 바탕으로 한 우수제품 홍보

▲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가한 효성 부스 모습. 사진=효성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효성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The 32nd International Exhibition on Plastics and Rubber)’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의 플라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로 모든 제조업의 기본 소재로 활용되는 화학제품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효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화학PG의 폴리프로필렌(PP) 브랜드 ‘토피렌 (Topilene®)’을 선보인다.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PP인 ‘토피렌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재료로 쓰이며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효성은 제품 전시 외에도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실시한다. 독자적 기술인 탈수소(Dehydrogenation) 공정을 통해 원료인 프로판에서 PP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효성은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고순도 PP ‘토피렌 R200P’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배수관용 파이프 소재로서 내구성, 내열성이 좋고 경량화를 이룬 ‘PP-B’소재의 우수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동차 부품, 고투명 용기, 간편식 포장용 필름 등의 특수용도 제품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효성의 조현준 회장은 “차이나플라스는 효성 PP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응용산업에서의 고객의 요구를 경청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제조, 혁신소재, 그린솔루션’을 주제로 40여개국, 4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장비 및 재료,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기준 중국의 PP원료 수입량은 약 475만톤(미화 약 59억 달러)※ 규모로 중국은 세계 1위의 PP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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