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서철모 폭행거짓해명 진실 밝혀야”

▲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 페이스북 컵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폭행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화성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서철모 예비후보가 폭행에 대한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 후보직을 걸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서철모 예비후보는 거짓해명을 중단하고 공소사실 및 판결문을 공개하라는 공식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서 예비후보가 72만 화성시민 앞에 당당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예비후보는 공사 후배와 시비가 붙어 후배의 머리를 병으로 내려치고, 병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결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 예비후보측은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소극적으로 해명하다가, 지난 20일부터 “장난스럽게 머리를 통통 내려쳤다” “병을 휘두르지 않았다” 등으로 해명했다.

조 후보는 “폭행 그 자체도 경악할만한 일이나 거짓해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범죄전과가 공개됐으나 구체적인 언론보도가 나오기까지 한 달여 동안 이 사실에 대해 함구했으며, 보도 횟수가 늘어나고 이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등 떠밀리듯 거짓해명을 내놓았다"며 "폭행전과에 대해 내용을 축소·은폐하고 시종일관 말을 바꾸며 거짓말로 72만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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