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2020년까지 안전장비 설치 및 개·보수
25일 응봉체육공원서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행사 진행
이번 행사에는 캐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글로벌 CEO 회장을 비롯해 콜린 커리 아디다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에드워드 닉슨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상민 서울삼성썬더스 농구단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새롭게 단장된 응봉체육공원 새 단장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갖고 지역 아동 50여명과 함께 축구와 농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번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행사는 지난해 6월부터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 및 활성화를 위해 아디다스와 서울시가 함께해 오고 있는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서울시가 보유한 체육 시설의 안전 장비 설치부터 낙후된 시설 개·보수를 통해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성관동 풋살장과 어린이 대공원 2개 풋살장, 진관동 풋살장, 황금내 근린공원 풋살장, 잠실종합운동장 제2풋살장 등 7개 장소의 10개 시설에 안전 패드를 설치하고 일부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보수 된 응봉체육공원의 축구장은 찢어진 펜스 교체 및 안전 패드를 설치하고 선수 대기석과 관람석을 새로 마련했다. 또 농구장 내 오래된 농구골대를 교체하고 펜스 및 안전 패드 설치했으며 찢어지고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탄하게 보수했다.
캐스퍼 로스테드 아디다스 글로벌 CEO 회장은 "아디다스는 전세계적으로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지역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삶이 변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곳곳의 스포츠 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나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2020년까지 아디다스와 함께 서울시의 노후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보수해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들의 삶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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