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도청 대강당 국내 최고 전문가 강연·토크쇼...400여 명 참석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상남도는 25일 도청 대강당에서 '4차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을 주제로 한 교육로드쇼를 개최했다.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토크쇼는 경상남도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함께 주관한 것으로 로봇기술과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로 보는 기술의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자기를 혁신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에 이어 모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사회로 스키 로봇 '다이애나'의 공동개발자인 엄윤설 로봇디자이너, 자율주행차 100% 안전운행에 도전하는 송봉섭 아주대학교 교수, 세계 최고의 재난대응 로봇인 휴보(HUBO)의 개발자인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rk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산업혁명 기술트렌드와 관련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2세션은 서현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데이터로 세상을 읽어주는 남자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 한국의 첫 우주인 후보에서 3D프린팅 벤처기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4차산업혁명의 시대, 자신을 혁신하는 방법'의 명강연자인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로rk 빅데이터, 3D프린팅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4차산업혁명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을 듣기 위해 400여 명의 도민과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강연은 강연 도중 청중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핸드폰으로 질문을 하고, 각 세션별 사회자와 강연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청중들의 새로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조업의 성장 둔화와 조선업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핵심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경남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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