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만남 순간부터 긴급 속보 지속적 타전

사진=한국사진공동기자단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주요 외신이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만남을 비중 있게 다뤘다. 27일 BBC, CNN 등 외신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BBC는 "Kim Jong-un crosses into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의 많은 부분을 남북정상회담에 할애했다. CNN도 "A new history begins now"라는 제목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는 장면, 의장대 사열을 받는 모습,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등을 빠르게 전하고 있다. 또한 AP와 로이터 등 국제 통신사들도 이날 오전 두 정상의 첫 만남과 악수 직후 긴급 속보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환구시보 홈페이지


중국 언론도 이번 만남을 1면으로 다뤘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두 정상의 악수 사진을 올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000년, 2007년 이뤄졌던 남남북정상회담의 역사를 되짚고 판문점이 갖는 의미를 소개했다. 또한 김 위⑦원장이 방명록에 쓴 문구부터 양 정상이 이동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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