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 구직자, "중소기업 취업지원 정책 잘 몰라"…시간 필요하다는 분석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0%를 넘었다.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취지가 좋아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생각"(49.1%, 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또한 실용적 지원책이라 여겨진다거나(35.2%), 청년층의 일자리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28.3%)는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취업지원 정책 중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일까. 응답자 35.3%는 '청년내일채움공제'라고 답했다. 이 정책은 청년이 중소 및 중견기업에서 2년이상 정규직 근무 시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통해 최대 3천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워크넷-청년공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운영기관의 워크넷 승인 완료 후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 최대 3천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3년형‧5년형이 신설되는 안으로 추경 편성을 앞두고 있다.
그 외의 제도로는 '소득세 감면'(23.5%), '내일채움공제'(15.7%), '전월세 보증금 대출'(13.4%), '산업단지 교통비 지원'(12.1%)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입사의향은 정책 발표 전후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52.8%의 응답자는 "이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응답은 44.2%,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로 집계됐다.
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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