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배우 정해인이 때 아닌 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후 수상자 단체사진에서 센터를 차지한 탓이다.
이날 정해인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단체사진에서는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상을 받은 배우 김수현과 사뭇 대조되는 위치에서 촬영에 임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의 시상 후 단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김수현은 작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모두 모인 마지막 무대에서 처음 송강호 옆자리에 섰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 본 김수현은 선배들이 제각기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잡는 것을 보고 자리를 양보했다. 혹시라도 선배들이 알아챌까 눈치를 봐가며 성큼성큼 뒷걸음질 치는 김수현의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잡혔다.
네티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아니 뒷걸음을 대체 몇 발짝이나 가냐며 그러다가 무대 밖까지 나갈 기세라고 그 모습이 귀엽다고 말을 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 선배들에게 가운데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는 반응이었다.
4일 시상식 후 정해인은 정 중앙에서 활짝 웃으며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을 카메라에 남겼다.
이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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