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처)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경기 양주시 한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전 경기 양주시 봉양동의 한 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6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가스레인지와 연결된 20kg LP 가스통에서 잘린 가스관을 통해 새어 나온 가스가 집안으로 누출되며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이 발견됐다. 

고의 사고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이 발견됐기 때문에 경찰은 누군가 가스 누출, 혹은 폭발 사고를 유발하려고 일부러 가스관을 절단한 것은 아닌지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잘린 가스관을 보내 감정을 의뢰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에 대한 회신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상에는 사고를 당한 주민에 대한 안타까움과 고의 사고에 대해 놀란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여론 일부는 "berr**** 세상에................" "athu**** 김모씨는 뭔죄냐..사람 좋기로 마을에서도 유명하다 들은거같은데.." "hg64****이런일이 ㅠ" "kimd**** 자살이건 타살이건 사고건 꼭 밝혀내야되고, 괜히 옆집사시는분만 안타깝네..진실을 꼭 밝혀주세요"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에서는 사고 아닌 사건이 될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tmdr**** 어느놈이 이런 치졸하고 비열한 짓을..." "jmk2**** 단순한 가스폭발이 아니라, 아주 치밀하고 계획적인 살인사건이라고..? 정말 소름 돋는다. 잡아서 법으로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 "ml7p**** 가스통 저거 진짜 폭발력이 엄청나네... 폭탄 맞은 것처럼... 끔찍하다" "cbwn**** 고읍동까지소리가들렷어요. 살인이라면 무섭네요" "guil**** 범인 반드시 잡아라" "ksb8**** 사건이 아닌 사고였음 좋겠네요~~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topg**** 제발 아무관련없는 인명피해는 없어야한다! 아무것도 모른체 갑작스레 운명을 달리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이 새 나오는 동안 집 안에서 몰랐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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