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출연한 적 있는 방송인 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파경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일간투데이 이인화 기자] 방송인 윤기원과 황은정이 이혼소식을 전했다. 

윤기원과 한은정은 최근 결혼 5년 만에 협의 이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9일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후 SBS ‘자기야’ 저주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자기야’는 부부가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의 동상이몽을 이야기하며 공감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윤기원 황은정 부부도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지만 이율배반적으로 이들을 포함한 ‘자기야’ 출연 부부 중 11쌍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자기야 저주론’이 고개를 들자 인터넷상에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대한민국의 이혼율을 이유로 꼽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야 저주론에 신빙성을 부여하려는 모습도 역력하다. 

네티즌들은 “bana**** 자기야의 저주보다 우리나라 이혼율이 그만큼 높다는 것이겠지요” “gusw**** 자기야 저주보단 그만큼 살다가 안 맞아서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는 뜻이지”라며 대한민국 이혼율의 현주소를 꼬집고 있다. 

그런가하면 “scho**** 참고 사는 부부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니 ‘더 이상 못 참아! 이혼해’가 되는 거다. 여기나오는 남자들은 충실한 남편 아빠처럼은 안보이고 여자들은 자아가 강한 스타일. 이럴 경우 여자들은 안 참는다” “dupr**** 부부 싸움 있어도 문 닫고 집안에서 싸우면 칼로 물배기로 묻어지고 넘어가서 같이 살 수 있지만 시댁 친정 끌어들이는 순간 끝장인거다. 하물며 방송 나와 온 국민 앞 에 떠드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냐. 다음으로 걱정되는 프로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지” “neve**** 자기야 프로그램 문제 맞는 거 같은데... 주부들끼리 모여서 하는 얘기가 자기남편 자랑 뒷담은 필수일텐데 그런 얘기 주고받다보면 현자 타임와서 가정불화 생길 수 밖에 없음”이라는 분석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그런가하면 연예인 부부들의 ‘자기야’ 출연 자제를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sera**** 몰라도 될부분, 몰라도 될 배우자의 생각까지 알게 되면서 분노하고 분개하게 되죠. 연예인분들 생활이 궁핍하지 않다면 그 프로그램 나오지 마세요” “kjh2**** 이거 솔직히 이혼조장 프로그램 아님? 부부끼리 침 뱉는데 옆에선 박수쳐주고 레알 가증스럽더라. 이게 시청률 나온다는 것 자체가 개돼지 인증인 것 같은데”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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