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화주기업 대상으로 진행, "친환경물류 인식 제고 및 자발적 참여·확산 위해 노력할 것"

▲ 겨울철 화물상하차 대기 시 시동을 켜지 않고 소량의 유류만 사용하는 난방장치, 무시동히터.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9일 '친환경물류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국토교통부 2018년 친환경물류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물류‧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녹색물류전환사업'과 '물류에너지목표관리운영사업'으로 구분되며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 및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감소가 목적이다.

이중 '녹색물류전환사업'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장비나 시스템 등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18억6천만원이며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천만원(사업비 50%이내),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사업비 30%이내)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사업'은 물류‧화주기업의 자발적 목표관리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및 녹색물류협의기구 운영 등 친환경물류 역량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물류업무 위‧수탁 관계에 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모기업의 친환경물류관리 우수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에너지 절감 기술 및 자원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에코챔피언기업 선발대회'를 통해 대상 기업의 연비(5 ~ 9월) 및 평소운전습관을 평가해 물류부문에서 화물차량 안전 및 경제운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물류‧화주기업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또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재정 및 역량 지원을 통해 친환경물류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 참여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