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인공지능 쇼핑몰 '카테고리-to-카테고리(C2C) 자동분류' 서비스 개시

▲ 사진=게티 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내 쇼핑몰 카테고리가 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 배치된다.

IT기기 유통 및 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정보공학은 국내 첫 AI 기반의 쇼핑몰 '카테고리-to-카테고리(C2C) 자동분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의 자회사 네모커머스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샵링커' 서비스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카테고리 자동분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쇼핑몰 판매자들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마다 상품분류(카테고리)가 달라서 직접 수작업으로 이를 지정해 상품 종류가 많은 판매자의 경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샵링커의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분류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등록의 효율이 3배 이상 증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샵링커의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분류 서비스는 지마켓, 11번가, 옥션, 쿠팡, 인터파크 등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9개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지원되며 추후 다른 쇼핑몰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각 쇼핑몰에서 카테고리를 추가·변경해도 AI 학습기능을 갖춰 변경된 상품 카테고리를 자동인식해 추천하는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추후 다른 플랫폼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카테고리 자동분류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업무개선 니즈가 가장 큰 분야"라며 "이를 AI기반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업무시간 단축은 물론 각각의 쇼핑몰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카테고리를 추천하기 때문에 판매 상품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선보이는 카테고리-to-카테고리(C2C) 자동분류 서비스 외에 상품의 이름, 사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쇼핑몰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프로덕트-to-카테고리(P2C)' 방식의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번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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