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법정 드라마는 없다"

최근 법정극이 쏟아지며 판사도 혀를 내두르는 열혈 변호사, 법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기는 변호사, 사기꾼과 손잡은 검사, 괴짜 법의관과 의기투합한 검사 이처럼 저마다의 필살기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있다.


철저한 성과주의 대형 로펌을 볼 수 있는 KBS 2TV 수목극 '슈츠'
인기 미드 원작 장동건 박형식 주연인 '슈츠'는 법정극이지만 법정신은 드물다. 주인공들이 속한 강앤함 로펌은 법정에서 이기는 일은 하수, 진정한 고수는 재판에 들어가기 전에 이겨야한다.

tvN 주말 법정활극 '무법변호사' 폼과는 거리가 먼 봉상필과 하재이가 초반부터 변호사가 맞는지 긴가민가 할정도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조폭들을 직원으로 삼는 등 종횡무진 하는 모습은 만화 속 한 장면 같다.



사기꾼과 손잡은 검사 SBS TV 수목극 '스위치'

변호사의 틀을 깨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와 수사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사기꾼 사도찬과 오하라검사 공조의 성과는 기대이상이다. 장근석은 백준수와 사도찬이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고있다.


한국판 CSI '검법남녀'
초짜 검사 은솔과 괴짜 법의학자 백범이 함께 범죄의 흔적들을 되짚으며 좌충우돌을 낳는 남다른 조합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로맨틱코미디 요소는 빼고 에피소드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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