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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위원회 6차 회의③] 지능정보기술로 산림재해 예측산림청, 2020년까지 1428억 투자
불규칙 빈도에 피해규모 대형화… IoT·빅데이터 등 활용 선제 대응
이종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12층 일자리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지능형 산림재해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앞으로 산림자원 관리 전반에 지능정보기술(ICBMA)이 적극 활용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 향후 5년간 1천4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능정보기술은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Cloud Computing)·빅데이터(Big Data)·모바일(Mobile)·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정보가 종합적으로 결합된 형태를 말한다.

산림청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능형 산림재해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종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17일 일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미국·프랑스 등 ICBMA 활용한 산림재해 대응 우수사례에 착안해 우리나라도 4차산업혁명 기조에 맞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에서 이같은 전략을 마련한 것"이라며 "현재 일부 사업에 예산 72억원이 반영됐으며 내년에는 253억원, 오는 2020년까지 1천4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건에 따르면 국내 산림재해 빈도는 매년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면서 피해규모는 대형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예측과 대응이 필요하다.

지난해 5월 강원도 강릉·삼척 지역에 산불피해 규모는 1천17㏊(헥타르), 피해액만 608억원에 이른다. 소나무재선충병의 경우 매년 4월 기준 지난 2015년 79건에서 2016년 98건, 지난해 109건, 올해 117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ICBMA 접목을 통한 환경·기후변화, 재해재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원격 탐사 및 재해·재난 대응을 위해 인공위성을, 프랑스와 중국 등은 산불감시를 위해 무인 카메라와 정찰기를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산불 감지 시스템인 산불 감시 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화재 발생 민감 지역에 무인카메라를 운영 중이다.

이에 산림청은 지능형 산림재해대응 전략 과제로 ▲지능형 산림재해 예측 ▲스마트 대응체계 구축 ▲산림재해대응 인프라 강화 등을 선정했다.

우선 '사물'에 센서를 설치해 산악기상정보와 땅밀림 등 실시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특히 산림병해충의 경우 확산 예측을 위해 현장 위주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분석 등 어려운 작업의 경우 '클라우드'를 활용해 가상의 정보체계에서 분석·처리한다. 습도·강수확률·풍속·풍향 등 산악기상과 지형 정보의 빅데이터를 수집해 산불 발생 패턴을 파악한다.

산림 안전 맞춤형 '모바일' 콘텐츠도 확대된다. 스마트 모바일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감지 분석 결과에 따른 산사태 예측·예보발령 정보를 자동서비스 알림을 제공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해 최적의 판단을 도출해낸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천42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산악기상망 410개소를 확대하고 산림피해 면적이 5% 감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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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길 기자 hg@dtoday.co.kr

경제산업부 송호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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