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라코리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 제시
실물금융과 공존…전력 소모·마이닝 중앙화 방지
이날 발제를 맡은 서현철 에드라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드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마이닝(일련의 논리 연산을 통해 거래내용을 처리함으로써 코인을 채굴하는 행위)이 가능한 '논리 분배형 블록체인 분산기술'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서 CTO는 "에드라 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 검증시스템인 POW(작업증명)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력 사용과 마이닝의 중앙화를 막는다"며 "또한 POS(지분증명)에서 나타나는 소수만이 보유하는 중앙화를 탈피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이닝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드라는 향후 ▲탈중앙화 모바일 마이닝 ▲전자지갑 에드락(EDlock) ▲디지털 상품의 허브인 에드라 플랫폼을 구축, 통신료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시대를 주도하고 모바일 생태계를 완전 새롭게 변환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마이닝을 통해 쌓인 에드라코인은 에드락에서 포인트(마일리지),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에드라의 '실시간 트랜잭션(거래) 기술'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 퍼블릭 블록체인 최초로 실시간 실물금융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에드라코리아는 연결된 블록의 유효성·거래의 유효성·지갑의 유효성 등 '3중 검증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구축했으며 현재 10초 이내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기술을 1초 이내 전송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에드라코리아는 현재 ▲로직형 블록체인 분산기술 ▲분산형 장부처리 보안 기술(3 way confirm) ▲실시간 블록체인 트랜잭션 알림 기술 ▲사이드체인 응용 이종 블록체인 전환 기술 등 5개의 특허기술도 출원 중이다. 하반기에는 에드라 플랫폼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검색·음악듣기·게임을 통해 코인을 마이닝하고 통신비 결제 및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차세대 블록체인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술세미나에서는 서 CTO 이외로 정운열 LG CNS 상무가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김천일 플렉탈 대표가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 토큰화'를, 김웅겸 블록체인벤처스 대표가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화폐 생태계의 개선'을, 이희용 K-STARLIVE(스타라이브) 대표가 '3억 한류 팬덤과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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