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등 도내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 소비자에게 제공

▲ 대전MBC 사옥 옆 상업용지에서 지난 12일 도 농산물 유통과장, 논산시 농정과장, 지역 농업인, 소비자, 대전MBC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 에프엔씨 플러스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과 대전·세종지역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가 대전MBC 사옥 옆 상업용지에 들어선다.

'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 건립 기공식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대전MBC 야외주차장(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61 소재)에서 충남도 농산물 유통과장, 논산시 농정과장, 지역 농업인, 소비자, 대전MBC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전MBC의 자회사인 에프엔씨 플러스가 건립, 운영하는 '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는 논산시를 주체로한 충남도내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한우 등 축산·수산물 포함)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일 제공해 식탁의 안전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생산자에게는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능하도록 판로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기존 유통경로와 건전한 경쟁을 촉진해 보다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를 매개로 한 새로운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충남형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오는 11월 완공 뒤 12월부터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인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는 운영 첫 해, 연매출 73억원의 예상 매출과 함께 2천여 가족소농의 소득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는 총 사업비 21억 6천만원 규모로 ▲충남도와 논산시가 각각 5억 4천만원 ▲에프엔씨플러스가 10억 8천만 원을 투자해 지상 4층 구조의 건축으로 바닥면적 1천948㎡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1층 로컬푸드 직거래센터(로컬푸드 파머스161) ▲2층 로컬푸드 카페(카페펌킨161) ▲3층 로컬푸드 레스토랑(토단정 산약초 샤브전문점) ▲4층 다목적시설이 입점,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역직거래센터 기공식 행사에서는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시삽 행사가 함께 마련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는 충남도 푸른밥상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소비자와 농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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