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전화상담 통해 자기관리 실천 도와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 따르릉 건강알리미 전화받으세요 프로그램 운영 장면. 사진=논산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동고동락(同苦同樂)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건강정책 프로그램' 일환으로 논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따르릉~ 건강알리미 전화받으세요'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를 본격화하며,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복지를 제시함으로써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논산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은 515개 마을회관·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건강정책이다.

프로그램은 개인별 등록카드 작성을 시작으로 ▲질병·영양·구강 교육 및 상담 ▲건강체조와 운동 교육 ▲혈압·혈당 측정 및 상담 ▲비만 상담 ▲건강알리미 사후 전화 서비스 등이다.

'따르릉 건강알리미 전화'는 1회 방문에 그치지 않고 병원방문여부 및 건강상담을 전화를 통해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치의 면담, 건강교육은 물론 병·의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스스로 자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7천126명을 대상으로 건강측정을 한 결과 221명의 고위험자를 발견했으며, 그 중 '따르릉건강알리미'를 통해 83%가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혈압·혈당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측정을 추가해 3대 질환인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마을 공동체의 건강문제 해결로 모든 주민들의 건강 행태 개선 의지를 한층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용규 100세 행복과장은 "모든 병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라며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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