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탁구·파크골프장 등 신설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속초시가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속초종합경기장을 전국단위 규모의 스포츠 행사 유치와 동계 전지 훈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속초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6년에 '속초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바탕으로 부지 규모를 7천720㎡으로 확충했으며, 현재는 체육시설 확충(축구장 3면, 테니스장 13면)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관람석 보수·보강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축구 전지 훈련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속초 공설운동장에도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와 우레탄 교체사업을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설운동장 본부석에도 5천만원을 들여 비가림 시설물을 보강해 각종 체육대회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배드민턴·탁구 전용구장을 종합경기장 인근에 56억원을 투입해 3천750㎡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현재 지장물 보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3월에 착공해서 2020년 5월에 준공할 계획에 있다.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해 파크골프장도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으로 내달 하순경 착공해 올해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시 각종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장소의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에 도움에 건강이 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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