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탑재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 출시
'스마트싱스' 앱 통해 모니터링·타이머 설정…'가상불꽃', 화력세기 확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또한 와이파이 기반의 IoT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주방에 없더라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 앱 내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에는 알람을 받을 수 있어 최적의 조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는 한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준비하는 등 사용자의 요리 수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만의 특화 기능인 '가상불꽃(Virtual Flame)'은 상판 글라스 아래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줌으로써 인덕션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 터치만으로 화력을 15단계로 섬세하게 조절 가능한 '슬라이드 콘트롤 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잠금' ▲요리 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보온' ▲요리 도중 잠시 조리를 중단할 수 있는 '일시정지' ▲설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타이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빌트인(NZ63N7777GK)'과 '프리스탠딩(NZ63N7777FZ)'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9 ~ 199만원이다.
김성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전기레인지 수요 증가로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고자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 홈 IoT 기능을 전기레인지까지 적용함으로써 한층 편리해진 조리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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